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산림청이 쾌적한 산림환경 조성에 나섰다. 산림청은 26일 경상북도 포항시에 위치한 하옥계곡에서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산림청과 남부지방산림청, 동해안산불방지센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계곡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산림환경 만들기에 힘을 모았다.
경북 동해안의 대표적인 산림 휴양지인 하옥계곡은 매년 많은 국민이 찾는 명소이지만, 쓰레기 무단투기와 오염물질 배출, 무허가 시설물 설치 등 불법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이런 문제는 산림 훼손은 물론 집중호우 시 안전사고와 재해 우려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계곡 환경을 정비하고 국민과 함께 산림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점검 활동이 병행돼 눈길을 끌었다. 접근이 어려운 계곡 내부와 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살펴 불법행위 여부를 확인하고 계도 활동도 함께 실시해 현장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드론을 활용한 점검은 기존 인력만으로는 파악하기 힘든 부분까지 면밀히 들여다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산림청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여름 휴가철이 본격화되는 6월 30일까지 지방정부, 기업 등과 함께 전국 주요 명산과 산림계곡 등 총 47개소에서 산림정화 캠페인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림 훼손을 예방하고 국민들이 쾌적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광호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깨끗한 산림과 계곡은 국민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림을 찾는 국민들께서도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 산림보호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과 계도 활동을 통해 산림 보호에 앞장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