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수원특례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글로벌 에코 컨퍼런스'가 최근 수원시 남수헌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주한 아프리카 10개국 대사와 외교단, 환경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환경 정책과 성과를 공유하고 한-아프리카 간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K-이니셔티브의 하나인 'K-에코'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과 허정애 공공문화외교국 심의관이 환영사를 통해 국제 환경 협력의 중요성과 한국과 아프리카의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환경 전문가들이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도시와 순환경제, 자원순환 미래 정책 방향 등 세 가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세계화장실협회 사무총장과 주한 아프리카 대사들은 K-에코 정책의 국제적 확산과 구체적인 한-아프리카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발표와 토론에서는 한국의 폐기물 관리 선진화, 재활용 정책, 신재생에너지 확대 사례 등이 소개되면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컨퍼런스 외에도 수원시 남수헌과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수헌은 전통 한옥을 복합 문화공간과 호텔로 재탄생시킨 장소로, 참석자들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에서는 한국의 산업 발전 과정과 기술 혁신 성과를 둘러보며 첨단 기술력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환경이라는 공통의 주제를 통해 한국과 아프리카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한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외교부와 수원특례시가 협력하여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앞두고 수원의 문화·관광 자산과 도시 경쟁력을 국제사회에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가 다양한 주제의 공공외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K-에코를 비롯한 K-이니셔티브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정책 경험을 국제사회에 널리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힘쓸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