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국립재활원은 지난 6월 26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2026년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성과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올해 2월 발표된 '제1차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2026~2030)' 이후 지역 현장에서 이뤄진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전국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권역재활병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보건소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 건강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나눴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장애인 진료와 재활·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내 장애인 건강권 향상에 기여한 36개 의료기관 및 보건소와 26명의 의료진·관리자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수상 기관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3곳, 보건소 20곳, 권역재활병원 1곳, 공공어린이재활병원 1곳, 장애인 건강검진 기관 3곳, 장애친화 산부인과 2곳, 지방정부 1곳, 발달장애인거점병원 5곳 등입니다. 개인 부문에서는 장애인 건강주치의 3명, 치과주치의 1명,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 관계자 1명 등이 포함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보건소의 지역사회중심재활 사업을 중심으로 한 우수사례 발표와 수상작 30점에 대한 포스터 전시를 통해 현장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특히 장애인의 의료접근성 향상과 일상 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정책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현장에서 제안된 의견과 우수사례를 향후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사업 운영과 종합계획 이행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차전경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장애인의 생활 여건과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는 지역 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도 제1차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장애인이 더욱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아 국립재활원장은 “장애인 건강보건 관련 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장애인 분들이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통합서비스를 원활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성과대회는 개회식과 시상식, 기념 강연,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1부에서는 개회 선언과 함께 국립재활원장의 개회사, 보건복지부 기념사가 이어졌고, 유공기관 및 유공자 표창과 우수사례 포상이 진행됐습니다. 이어 중앙대학교 장숙랑 교수가 '돌봄통합지원법 도입에 따른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의 역할'을 주제로 기념 강연을 했습니다. 2부에서는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이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의 성과와 향후 방향을 발표했고, 보건소,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관계자들이 우수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상 10점과 국립재활원장상 10점이 수여됐습니다. 최우수상은 대전광역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인천 계양구보건소, 경남 통영시보건소가 받았습니다. 대전센터는 장애인 혈당관리 프로그램과 생활운동일지 작성을 통한 규칙적 운동 습관 형성 사례로, 계양구보건소는 '매일 운동하고 기록하는 생활운동 습관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통영시보건소는 식단과 운동을 결합한 '장애인 건강이음 교실'로 각각 인정받았습니다.
우수상은 광주광역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서울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수도권공공어린이재활병원, 경기 안산시 단원보건소, 충북 진천군보건소, 서울 노원구보건소, 서울 종로구보건소 등 7곳이 수상했습니다. 광주센터는 지역 협력 기반 원스톱 건강검진 지원모델을, 서울북부센터는 시각·청각장애인 사업 지원과 발달지연 아동 조기발견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수도권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건강한 첫걸음' 프로그램을, 안산시 단원보건소는 고령 장애인 웰니스 통합돌봄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국립재활원장상 장려상은 인천 미추홀구보건소, 경기 양평군보건소, 충북 충주시보건소, 대전 유성구보건소, 전북 남원시보건소, 경기 군포시보건소, 대구 북구보건소, 대구 수성구보건소, 경기 고양시일산서구보건소, 경기 시흥시보건소 등 10곳이 받았습니다. 이들 기관은 장애인 문화체험 프로그램, 지역사회 자원 연계 재활 모델, 퇴원환자 안심 연계 시스템, 인지훈련 통합재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제로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사업은 장애인의 건강 상태 개선과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보건의료 기반의 지역사회 연계 통합지원을 통해 조기 사회복귀를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국립재활원에 설치돼 지역 전달체계를 총괄·지원하고, 건강보건통계와 연구, 정보를 제공합니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시·도 단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으로 지정돼 건강관리사업 조정·지원, 거점병원 역할, 여성장애인 임신·출산 지원, 의료 종사자 교육 등을 수행하며 전국 17개소가 운영 중입니다.
보건소는 장애인과 예비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중심재활 사업을 수행하며 대상자별 특화된 건강보건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국 257개 보건소가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권역재활병원, 재활의료기관,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 장애친화산부인과, 장애인건강주치의 등 지역 내 유관기관이 연계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성과대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과 우수사례를 향후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사업 운영과 종합계획 이행에 적극 참고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제1차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접근성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