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농촌관광의 질적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농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에 본격 나선다.
농촌관광 코디네이터는 지역만의 특색을 살린 농촌관광 상품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전문 담당자다. 이들은 방문객과 지역 주민을 연결하며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현재 개발 중인 농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과정(커리큘럼)의 활용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보완·개선할 계획이다. 먼저 사전 선발한 농촌관광 관련 사업자, 농촌민박업·민간여행업 운영 경험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진행한 뒤 의견을 수렴한다. 또한 분야별 전문가가 각 교육과목을 직접 검증하고 평가할 예정이다.
1차 교육은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농촌진흥청 본청에서 열린다. 주요 내용은 △농촌관광 코디네이터의 역할과 개념 이해 △지역 관광 자원 발굴 방법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최신 관광 트렌드 분석 △온라인 홍보 및 마케팅 전략 등으로, 초기 상품 기획과 상업화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어 진행되는 2차 교육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계획됐다. △관광상품 운영 및 안전 지침 교육 △빅데이터를 활용한 방문 수요 예측 △원가 산정과 재무 전략 등 구체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심화 학습과 현장 실습으로 구성돼 실무 역량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박수선 과장은 "농촌관광은 단순히 자연을 감상하는 차원을 넘어 치유를 매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농촌관광 코디네이터를 비롯해 농촌관광의 품격과 경쟁력을 높일 실무형 인재를 발굴·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범 교육 참가자는 광역단위별로 2명 내외 총 20여 명을 선발한다. 대상은 치유농업시설, 농촌교육농장, 농어촌체험휴양마을 등 농촌관광 사업 유경험자나 농촌민박업·민간여행업 운영자 등이다. 교육은 기초(6월 23~24일)와 심화·실습(7월 22~24일) 두 단계로 나뉘며, 커리큘럼은 농촌관광 이해와 자원 발굴, 체험상품 고도화, 상품 기획 및 상업화, 로컬 비즈니스 수익화 전략, 현장 실무 및 위기 관리 등 실전 중심으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