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이 오는 27일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에서 열리는 제1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광장관회의에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2년마다 열리는 APEC 관광장관회의로, 21개 회원국 관광장관과 대표단 100여 명이 모여 역내 관광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는 APEC 의장국인 중국 문화여유부 쑨예리 장관이 주재하며, '디지털 혁신과 협력 강화: 아시아·태평양 공동체를 위한 관광의 활용'을 주제로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한국은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의 제안으로 이 회의를 창설한 주도국이다. 이번 회의에서 최 장관은 장관급 토론에 참여해 한국의 혁신적인 관광정책 사례를 소개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관광 혁신 기술 연구개발(R&D),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는 '관광 플러스테크 사업', 그리고 지자체·기업·학계가 협력하는 'AI 기반 지역관광 선도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다.
최 장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중국과 일본에 관광 확대를 위한 신사업을 제안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위디얀티 푸트리 와르다나 관광부 장관, 베트남 람 티 프엉 타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연달아 양자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비자 완화 등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은 APEC 관광실무그룹(TWG) 부의장국으로서 코로나19 이후 관광 회복을 위한 전략계획을 이행 중이다. 디지털 전환 대응, 인적자원 개발, 여행 촉진 및 경쟁력 강화,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관광경제 발전 등 4대 우선순위에 따라 회원국 간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최휘영 장관은 "이번 회의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APEC 역내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한국의 혁신적인 관광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주요국과의 양자 협력을 통해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편의를 증진하고 더욱 많은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