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026년 7월 한 달 동안 대형사업 총 32건에 대한 평가를 추진한다. 이번 평가는 시설공사 분야 3건과 일반용역 분야 29건으로 구성되며, 각 사업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심사가 진행된다. 평가 일정은 유찰 여부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시설공사 분야에서는 3건의 평가가 예정되어 있다. 먼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수요한 '비응항 접안시설 확장공사'에 대한 사업자 선정 평가가 7월 7일에 진행된다. 이 공사는 종합심사낙찰제 중 고난도 공사에 해당하는 시공계획 심사 방식으로 평가된다. 종합심사낙찰제는 입찰자의 수행능력, 입찰가격, 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고 득점자와 계약하는 제도다.
국토교통부가 수요한 '동해선(삼척~강릉) 고속화 사업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평가는 7월 9일에,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평가는 7월 14일에 각각 진행된다. 두 평가 모두 유튜브 채널 '건설기술 심사마당'에서 생중계되며, 입찰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동해선 고속화 사업의 사업금액은 약 5,972억 원,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은 약 58억 원 규모다.
일반용역 분야에서는 총 29건의 제안서 평가가 대면 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수요한 '지능형 무역투자 플랫폼 구축' 사업이 7월 14일 서울조달청 제안서 평가실에서 평가된다. 사업금액은 약 210억 원 규모로, AI와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플랫폼을 구축해 맞춤형 무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국가 무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수요한 '버추얼프로덕션 공공스튜디오 추가 구축' 사업은 7월 15일 광주조달청 제안서 평가실에서 평가된다. 사업금액은 약 46억 원 규모로, 버추얼프로덕션(VP) 공공스튜디오의 핵심 설비를 고도화하고 촬영 환경을 개선해 K-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 구축 사업자를 선정한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이 수요한 '출입국심사 여권 판독 고도화 사업'은 7월 21일 인천조달청 제안서 평가실에서 평가된다. 사업금액은 약 25억 원 규모로, 전자여권판독시스템을 고도화해 전자 여권 검증 정확도와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국제표준 기반의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 외에도 일반용역 분야에는 다양한 사업이 포함된다. 7월 1일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수요의 '26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과 '공공 AI CCTV 전환(울산광역시) 사업'이 대구조달청에서 평가된다. 7월 3일에는 대전광역시 수요의 '대전도시철도 2호선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매설치' 사업이 정부대전청사에서 평가되며, 사업금액은 약 293억 원 규모다.
7월 6일에는 부산항만공사 수요의 '항만물류통합플랫폼(체인포털) AI 전환 사업'이, 7월 7일에는 대구광역시교육청 수요의 '대구교육망 고도화 사업'이 각각 평가된다. 7월 8일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요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수요의 '클라우드기반 인터넷PC(DaaS) 서비스 사업자 선정'이 진행된다.
7월 9일에는 소방청 수요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공영홈쇼핑 수요의 'ERP시스템 개선사업',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수요의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 구축(3차)', 기획예산처 수요의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전산장비 도입 사업' 등이 평가된다. 7월 10일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수요의 'NPU기반 지능형 영상감시체계 시범 구축(공군) 사업'이 진행된다.
7월 13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수요의 '우정사업기반망 노후 네트워크장비 교체'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수요의 '통합 MSP 운영·유지관리 사업'이 평가된다. 7월 14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수요의 'AI 기반 X-ray 고도화 및 HPAI 의심축 부검이미지 판독 시스템 구축 사업',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 수요의 '영천고등학교 모듈러 기숙사 제작설치',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수요의 '국가정보통신망 개선사업' 등이 진행된다.
7월 15일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수요의 'NPU기반 지능형 영상감시체계 시범 구축(해군) 사업',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수요의 '사회서비스분야 개별시스템 통합', 경찰청 수요의 '노후 네트워크 장비 교체(리스)', 충청남도교육청 수요의 '수업용 스마트기기 지원 사업' 등이 평가된다. 7월 16일에는 한국주택금융공사 수요의 '사이버보안 운영환경 개선 및 통합 구축 사업'이, 7월 21일에는 도로교통공단 수요의 '생성형 AI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사업이 평가된다. 7월 27일에는 한국연구재단 수요의 '범부처 연구비통합관리시스템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이 진행된다.
한편, 조달청은 평가위원의 평가 참여 전 과정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조달평가에 대한 대국민 신뢰를 높일 방침이다. 평가 전에는 '평가위원 사전접촉 신고센터'를 통해 평가위원과 기업 간 사전접촉이 있는지 신고할 수 있다. 평가 중에는 '평가위원 모니터링단'을 투입해 평가위원의 공정성과 성실성을 감시한다. 평가 후에는 '평가이력관리시스템'을 상시 가동해 평가위원과 기업 간 유착 징후를 분석한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7월 대형사업 평가는 국가 주요 인프라와 디지털 전환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된다"며 "특히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국민들이 평가 과정을 투명하게 지켜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평가위원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조달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