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오는 6월 26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일대에서 '2026년 주민합동 산림정화 및 불법행위 근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주민과 함께 산림 내 각종 생활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하고, 산림 훼손 행위를 막기 위한 홍보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캠페인이 펼쳐질 곳은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산13-1번지 외 2필지, 이른바 '백천골' 지역이다. 이곳은 1991년 6월 24일 산림정화구역으로 지정된 면적 802ha의 국유림으로, 인근에 조록바위봉과 백천계곡, 열목어 서식지 등이 자리해 평소 등산객과 관광객의 이용이 많은 곳이다. 이 때문에 쓰레기 투기와 불법 취사, 임산물 불법 채취 등 산림 오염과 훼손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꼽혀 왔다.
참가자들은 이날 산림정화구역 내에 버려진 각종 생활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하는 활동을 실시한다. 아울러 산림 내 불법 취사, 오물 투기, 임산물 불법 채취 등 산림을 훼손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계도와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관리소는 이번 캠페인이 건전한 산림 이용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산림청은 5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하천·계곡 내 모든 불법시설에 대한 자진 철거 및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신고 대상은 하천·계곡과 주변 지역에 설치된 불법시설 전체이며, 자진 철거나 신고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충분한 철거 기간이 부여되고 철거 절차에 관한 행정 컨설팅도 지원된다. 이를 통해 자발적인 정비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김석문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산림은 미래 세대에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자산인 만큼 국민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중요하다"며 "건전한 산림 이용문화 정착과 산림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