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요생명, 생성형 AI로 보험금 심사 혁신… 지급업무 자동화 추진

# 타이요생명, 생성형 AI 도입으로 보험금 심사 체계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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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손해보험업계에 디지털 전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타이요생명보험이 일본 IBM과 손잡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보험금 지급 심사 시스템을 개발, 오는 2027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가동에 들어간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간 약 50만건에 달하는 지급 심사 업무를 대상으로 한다.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는 진단서 등 서류를 계약 내용과 대조해 지급액을 산정하는 절차가 필수적이다. 그간 타이요생명은 정확한 지급을 위해 복수의 담당자가 일일이 확인하는 방식을 고수해 왔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생성형 AI와 IBM의 '룰 엔진(Rule Engine)' 기술을 결합해 심사 과정을 대폭 자동화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는 타이요생명이 전체 총괄을 맡고, 실제 심사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주축이 돼 약 720개의 심사 규칙을 도출·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IBM의 'IBM Operational Decision Manager'는 명확한 기준이 있는 정형 업무를 자동 판정하고, 'IBM watsonx' 기반 생성형 AI는 진단서 자유 기술 내용 분석이나 문장 간 정합성 확인 같은 비정형 업무에 투입된다. 특히 판단 근거의 투명성과 설명 가능성을 확보하는 구조를 적용해 심사 품질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약 60명에 달하는 심사 담당자의 업무 시간을 기존 대비 4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담당자들이 고객 응대 등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보험금 지급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최종 지급 여부는 여전히 심사 담당자가 직접 확인·결정하도록 설계됐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글로벌 보험사들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가속화할 신호탄이 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를 보험금 심사라는 고도의 판단 업무에 접목한 점은 업계 전체의 시스템 투자 방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타이요생명의 이번 시도가 향후 보험업계의 인공지능 도입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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