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해'를 맞아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김구 특별전'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국제도서전은 대한출판문화협회와 서울국제도서전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출판·독서 문화 축제다. 올해는 프랑스가 주빈국으로 참여하며, 18개국 538개 출판사와 기관이 함께하고 약 15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특별전은 '나의 소원, 나의 선언'을 주제로 꾸며진다. 전시장 중앙에는 백범일지의 '나의 소원' 중 일부 문장을 대형 원고지 형태로 구현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관람객은 문장 속에서 한 글자를 선택해 자신만의 선언문을 직접 작성할 수 있다.
작성한 선언문은 형압 인장을 찍고 꾸미는 체험을 통해 생각을 기록하고 다짐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이렇게 완성된 선언문은 전시 기간 동안 한 권의 책으로 모아져 전시장에 비치될 계획이다.
전시장에는 '백범일지'를 비롯한 김구 선생 관련 도서도 함께 비치되어, 방문객들이 김구 선생의 삶과 사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자에게는 '나의 소원' 비누와 책갈피, 김구 안경 배지, 휘호 키링, 815 연필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번 전시를 위해 국내 대표 종이 기업 무림페이퍼가 전시에 사용된 종이를 후원했고, 우리나라 최초의 문구회사인 동아연필이 기념품을 지원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백범 김구 선생께서 그토록 염원하셨던 ‘높은 문화의 힘’은 오늘날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으로 실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국민, 특히 미래 세대가 선생의 뜻과 정신을 체험하고 자신만의 꿈과 선언으로 이어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