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페이손보, 실종 반려동물 수색에 현장 역량 더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반려동물 실종 대응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유실동물 구조 전문 단체인 지해피독과 협력해 기존 온라인 정보 공유에 현장 수색·구조 기능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이 회사는 17일 양사 간 업무협약 체결 사실을 공개하며, 이를 통해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펫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같이찾개’ 서비스는 그동안 실종견·실종묘 정보 전달과 제보 접수에 주력해왔다. 그러나 이번 제휴를 계기로 단순한 정보 확산을 넘어 실제 구조 활동까지 연계되는 토대가 마련됐다. 반려동물 실종 사례에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되는 만큼, 위치 기반 알림과 현장 수색이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셈이다.
구체적인 작동 방식은 이렇다. 펫보험 가입자나 지해피독 이용자가 실종 동물을 발견해 제보하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접수된 위치 정보를 분석해 카카오톡을 통해 주변 이용자에게 알림을 전송한다. 이후 지해피독이 실제 현장에 투입돼 수색과 구조 작업을 진행하는 프로세스다. 정보 전달과 현장 대응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협력 구조가 핵심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사례를 손해보험사의 사회적 역할 확대 측면에서 주목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보험은 사고 발생 후 금전적 보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사전 예방과 일상 생활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추세다. 카카오페이손보 관계자는 “보험은 위험 발생 이후 보장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일상을 지키는 역할까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해피독 관계자는 실종 반려동물의 조기 발견을 위해 신속한 정보 공유와 시민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양사는 향후 정보 공유부터 현장 수색, 구조 활동까지 이어지는 협력 체계를 더욱 정교화한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협력이 반려생활 안전망 구축의 새로운 모델이 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