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진오 부위원장이 지난 6월 15일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해 김홍국 회장직무대행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우리 사회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인구구조 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홍국 회장직무대행은 면담에서 네덜란드의 교육 시스템을 사례로 들며 주목할 만한 제안을 내놓았다. 그는 “네덜란드는 개개인의 다양한 소질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둔 교육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나친 경쟁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꿈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교육적 배려와 환경이 조성될 때 비로소 저출생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오 부위원장은 이러한 의견에 깊이 공감하며, 대한적십자사의 전국적 조직망과 봉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출산과 육아에 친화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고령자 돌봄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전 영역에서 적십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전국에 걸친 지부와 봉사 인력을 보유한 대표적인 사회복지 기관이다. 이러한 인프라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앞으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정부의 저출산·고령화 정책을 총괄하는 기구로, 이번 협력이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 역시 보유한 자원과 경험을 바탕으로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