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새만금에 로봇·인공지능(AI)·수소 등 미래 첨단 산업 투자를 추진하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뒷받침할 기반시설(SOC) 점검에 직접 나섰다.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은 현대차그룹의 투자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새만금 내 주요 기반시설 사업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점검 대상은 지역간 연결도로, 새만금항 인입철도, 새만금 신공항, 새만금 신항 등이다.
이번 현장점검은 현대차그룹의 첨단 산업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새만금의 교통·물류 인프라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청장은 먼저 지역간 연결도로 현장을 방문해 주요 공정 추진 상황과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2030년 개통 목표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업 관리를 당부했다.
지역간 연결도로는 새만금 내부용지와 동서도로를 연결하는 핵심 도로로, 향후 수변도시·산업단지·관광레저용지 등 주요 개발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새만금 신공항과 새만금항 인입철도 현황도 함께 살폈다. 이를 통해 항만·공항·철도가 연계되는 '새만금 트라이포트' 구축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문 청장은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새만금 신항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서는 올해 2개 선석(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시설) 개항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항만 운영과 배후 교통망 간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은 “현대차그룹의 투자가 새만금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도로·철도 등 교통 기반시설의 선도적인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