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6월 12일 '세계식물원교육의 날'을 맞아 전국 국·공·사립수목원 37개소에서 공동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수목원과 식물원의 교육적 가치를 알리고 기후행동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식물원교육의 날'은 국립수목원과 세계식물원보전연맹(BGCI)이 2025년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에서 함께 지정한 날로, 매년 6월 12일로 정해졌다. 올해는 이 날이 처음으로 맞이하는 해로, 전 세계 수목원과 식물원이 '수목원·식물원 교육을 통한 기후행동'을 주제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친다.
국내에서는 '기후행동, 숲과 나무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관람객이 직접 꽃누르미 엽서 키트를 만들어 보는 체험 중심의 공동 캠페인이 진행된다. 이 캠페인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이해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페인은 6월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12일에는 국립수목원(포천)을 비롯해 부천무릉도원수목원,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 신구대학교식물원, 평강랜드, 강원특별자치도립화목수목원, 봉수산수목원, 금원산생태수목원, 진해보타닉뮤지엄, 창원수목원, 사유원, 한라수목원, 상효원 등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13일에는 서울식물원, 덕평공룡수목원, 바다향기수목원, 바이블랜드수목원, 산들소리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 용도수목원, 영흥수목원, 일월수목원, 한택식물원, 화담숲, 국립한국자생식물원, 백두대간생태수목원, 기청산식물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세아수목원, 천리포수목원, 안면도수목원, 울산테마식물수목원, 나주은행나무수목원, 해남포레스트수목원, 아담원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베어트리파크수목원 등 24개 기관이 캠페인을 운영한다.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숲과 나무 등 식물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함께 배우고, 기후행동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수목원을 찾는 모든 관람객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각 수목원의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