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세계식물원교육의 날 주간' 맞아 글로벌 공동캠페인 전개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 '세계식물원교육의 날 주간'을 운영하며 전 세계적인 기후행동 캠페인을 시작한다.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캠페인은 올해 처음 제정된 '세계식물원교육의 날(6월 12일)'을 기념하는 자리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 2025)에서 이날이 공식 지정됐으며,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교육 거점으로서 수목원과 식물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의 주제는 '수목원·식물원 교육을 통한 기후행동'이다. 국립수목원과 BGCI는 올해 초 전 세계 회원 기관을 대상으로 지원 기관을 공모했으며, 총 31개국 45개 기관이 신청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9개국 10개 기관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은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필리핀, 에티오피아, 라이베리아, 카메룬 등에 위치한 수목원이나 식물원, 교육기관이다. 이들은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청소년 기후 리더 양성, 종자 보전 교육, 시민과학 프로그램, 학교와 연계한 생태 교육 등 다양한 기후행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이번 글로벌 캠페인에 발맞춰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 전국에 있는 수목원과 식물원, 유관 기관이 함께 참여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국립수목원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 키트'를 내려받아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이 키트에는 캠페인 참여 방법과 교육 자료, 홍보 콘텐츠 등이 담겨 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는 전 세계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이번 세계식물원교육의 날 주간이 미래세대와 시민들이 자연의 가치를 배우고 기후행동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BGCI를 비롯한 국제사회와 협력을 확대해 '세계식물원교육의 날'이 전 세계 수목원과 식물원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기념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 세계 수목원과 식물원이 교육을 통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며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행동 교육의 중심 역할을 이어갈 방침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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