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예술의 뿌리가 되는 한국문학의 진흥 방안 모색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최휘영 장관은 6일 5일 오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문학 분과 제3차 회의'를 주재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이 자문위원회는 문학, 연극, 미술 등 11개 분과로 구성되며, 문학 분과에는 은희경, 방현석 등 창작자와 번역가, 출판업계 대표 9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 자문위원들이 제안한 문학 창작지원 강화, 번역 및 해외 진출 활성화, 국민 문학향유 확대 등 세 가지 주요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문체부는 우선 작가들이 안정적으로 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개편한다. 기존에 중견작가 위주로 지급되던 창작지원금을 신진·유망·중견 등 경력 단계별로 세분화해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자리와 창작공간을 함께 제공하는 '문학 상주작가' 사업의 지원 인원을 확대하고, 현재 7개월인 근무 기간도 연장한다. 신진 작가의 데뷔 무대이자 원고료를 통해 수입원이 되는 문예지에 대한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

한국문학의 해외 진출도 전략적으로 확대·개편한다. 최근 해외 출판사의 한국문학 번역·출판 지원 수요가 2021년 156건에서 지난해 383건으로 145.5% 급증한 데 대응해 관련 예산을 증액한다. 또 문학사적 가치는 높지만 대중성 부족으로 번역되지 못한 한국고전과 근현대 걸작을 집중적으로 번역하는 기획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전문 번역 인력 양성을 위해 문학뿐 아니라 한국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번역대학원대학'을 2027년 9월 개교한다. 이 인력들은 향후 한국문화 해외 확산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한국문학의 구심점이 될 '국립한국문학관'을 2027년 상반기에 개관하고, 지역 문학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문학관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그간 잘 드러나지 않았던 정책 과제도 추가 논의됐다.

최휘영 장관은 "문학은 사람이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 뿐 아니라 영화, 음악, 미술, 연극 등 모든 예술의 밑바탕에 흐르는 생각의 뿌리"라며 "한국문학이 전 세계적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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