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발생한 여학생 흉기 살인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 장관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법무부 장관은 17세 고 이채원 양을 살해한 가해자 장윤기를 '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당초 경찰이 송치한 '단순 살인' 혐의를 넘어, 광주지검 수사팀이 전면적인 보완수사를 진행한 결과 드러난 추가 혐의입니다.
가해자 장윤기는 성범죄를 목적으로 이 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직장 동료 여성에 대한 성폭력과 스토킹 범죄를 저지른 혐의도 추가로 기소했습니다. 법무부 장관은 이번 범죄를 '참담하고 충격적인 범죄'라고 규정하며,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악질적 범행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법무부 장관은 이틀 전 이 양의 부모님이 딸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며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호소한 점을 언급했습니다. 자신도 두 딸을 둔 아버지로서 유가족의 비통함을 이해한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고인은 응급구조학과 진학을 꿈꾸던 따뜻하고 착한 학생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법무부는 장윤기의 범죄뿐 아니라 청소년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모든 악질 범죄를 엄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재판 과정에서 가해자가 심신미약이나 거짓 반성문 같은 변명으로 부당한 감형을 받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유가족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심리 치유 지원과 함께, 범죄 예방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법무부 장관은 이 양을 돕기 위해 용기 있게 나섰다가 중상을 입은 남학생에게도 경의를 표했습니다. 이 학생의 정의로운 행동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양심이라며, 빠른 쾌유와 회복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법무부는 다시 한번 고 이채원 양의 명복을 빌며, 큰 충격과 슬픔을 겪고 있는 유족과 친구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범죄로부터 국민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법무부가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