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이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둔 국경검역 및 방역 관리 상황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중국과 몽골 등 해외에서 새로운 유형의 구제역(SAT1형)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강화군·옹진군 등 접경지역 11개 시·군에서 추진 중인 백신접종 상황을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3월 신장위구르자치구와 간쑤성에서 2건, 몽골에서는 5월에 1건의 SAT1형 구제역이 보고됐습니다.
박 실장은 이날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인천광역시로부터 국경검역 및 방역 관리 현황을 보고받은 뒤, 축산관계자 소독과 휴대축산물 X-ray 검색 등 실제 검역 현장을 꼼꼼히 살폈습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항 내 검역 절차가 빈틈없이 작동하는지 중점적으로 확인했습니다.
현장에서 박 실장은 국경검역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축산관계자와 국민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행동 수칙을 적극적이고 반복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한 “국가 간 인적·물적 교류가 증가하는 만큼 언제든 빈틈이 발생하면 가축전염병이 유입될 수 있다”며 “현장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검역관과 가축방역관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해외 악성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국경검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입니다. 특히 SAT1형 구제역에 대비해 해당 지역 가축에 대한 백신접종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축산 농가와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