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가 2026년 호국보훈의 달(6월)을 맞아 각급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혜택은 국내 항공료와 열차 운임 할인을 비롯해 문화시설 무료 입장, 택배, 관광, 숙박, 레저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마련됐다.
먼저 국내선 항공기 이용 시 큰 폭의 할인이 적용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7개 항공사는 6월 한 달간(탑승일 기준) 국가보훈대상자(수권유족 포함)에게 국내선 항공운임을 30~50%까지 할인해준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동반 보호자 1인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율은 대상자 구분에 따라 다르며,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상이자(1~4급)는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약은 각 항공사 홈페이지나 예약서비스센터(콜센터)를 통해 사전 전화예약으로 가능하며, 탑승 시 국가보훈등록증(구 국가유공자증·유족증 포함)과 동반보호자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열차 이용 혜택도 눈에 띈다. 코레일은 제71회 현충일(6월 6일)을 기념해 추념식 참석과 국립묘지 참배 편의를 위해 6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열차(새마을호, 무궁화호, 누리로, ITX-새마을, ITX-마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상자는 독립유공자, 전상군경, 공상군경, 4·19혁명부상자, 공상공무원 등 국가유공상이자 본인과 동반가족 1명, 그리고 독립유공자유족, 전몰군경유족, 순직군경유족 등 유족(수권자 1인)이다. 단, KTX와 SRT(국가유공상이자 본인은 연중 6회 무료 후 50% 할인 혜택 시행 중), ITX-청춘, 광역전철은 이번 무료 이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승차권은 역 창구에서만 발매되며, 5월 15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항공과 열차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특별 할인과 무료 혜택이 준비됐다. CJ대한통운은 6월 한 달간(접수일 기준)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선순위 유족에게 1일 3상자까지 무료 택배 서비스(‘나라사랑 택배’)를 제공한다. 에버랜드는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선순위 유족에게 1회 무료입장, 동반 1인에게는 입장료 50%를 감면한다. 서울남산케이블카와 파주 DMZ 생생누리 실감미디어 체험관은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선순위 유족에게 무료 혜택을 제공하며, DMZ 체험관은 동반 2인까지 무료 입장 가능하다(단, 6월 1일은 정기휴관). 여수 남해안크루즈관광은 국가보훈대상자 본인에게 힐링야경투어와 해상 시티투어 무료 탑승을 지원하고, 동반 4인에게는 50%를 감면한다.
이 밖에도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기획전(6월 6일~10월 11일)은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선순위 유족에게 관람료 48%를 할인해준다. 하이원리조트(정선)는 객실요금을 40~80% 할인(주중·금토 차등)하며, 삼성스토어와 LG전자 베스트샵은 제품 구매 시 금액대별 상품권이나 사은품을 제공한다. 모든 혜택을 받으려면 국가보훈등록증(유공자증·유족증)을 제시해야 하며, 가족 동반 시 가족 관계 확인 서류(의료보험증 등)가 필요하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분들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해 준 각 기관과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국가보훈부는 국가유공자분들이 일상에서 국민적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나라를 위한 헌신에 합당한 보상과 예우’ 실현을 위해 민간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보훈부 누리집이나 각 참여 업체 고객센터(항공사 예약서비스센터, CJ대한통운 1855-2818, 에버랜드 031-320-5000, 서울남산케이블카 02-753-2403, DMZ 생생누리 0507-1425-1396, 남해안크루즈관광 061-641-0000, 내셔널지오그래픽 02-2230-6600, 하이원리조트 1588-7789, 삼성스토어 1588-3366, LG전자 베스트샵 1544-7777)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