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자랑이 전국의 롤모델로, 2026 사회연대경제 '대표 마을기업' 선정

행정안전부는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사업을 운영하고,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마을기업 중에서 모범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2026년 우수 및 모두애(愛) 마을기업’ 1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 농산물, 역사·문화, 자연환경, 주민의 경험과 기술을 수익 모델로 연결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역할을 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공동체성, 공공성, 지속성, 기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역사회 기여도가 높은 우수 마을기업 9곳과, 매출과 브랜드 가치, 지속가능성 등 기업적 역량이 뛰어난 모두애 마을기업 5곳으로 나뉜다.

대표적으로 인천 옹진군의 ‘연평바다살리기’는 상품성이 떨어져 버려지던 꽃게 부산물을 활용해 꽃게 육수팩과 비스크 소스를 개발, 푸드 업사이클링 모델을 구축했다. 또한 정기적인 해양 정화 활동을 통해 폐어구 약 200톤을 수거하는 등 지역 생태계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경북 의성군의 청년마을기업 ‘한톨’은 지역 토종 특산물인 마늘을 농가와 협력해 상표화하고 생산·유통하며, 최근 3년 평균 매출 12.8억 원을 기록했다. 매년 6억 원 상당의 지역 마늘을 수매하고 종자 보급과 영농기술 교육을 진행하는 등 로컬 밸류체인을 구축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남해 유자와 순천 고들빼기, 제주 뿔소라 등 지역 고유 농수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사업이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으며, 버려진 천으로 친환경 제품을 만들거나 도심 텃밭을 조성하는 다채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정 지원이 이뤄진다. 우수 마을기업에는 최대 7천만 원, 모두애 마을기업에는 최대 1억 원이 지원되며, 제품 개발, 기반 설비 확충, 홍보·마케팅 등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단순 재정 지원 외에도 제품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간접 지원을 병행한다. 오는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2026년 마을기업 제품 품평회’를 열어 마을기업 약 50곳과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바이어 20여 명을 연결, 1:1 맞춤형 상담과 객관적인 제품 점검을 통해 실제 입점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4월 창간한 소식지 ‘월간 마을기업’을 통해 마을기업의 성장 스토리를 소개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사회연대경제국장은 “마을기업은 주민 간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연대경제를 꽃피우는 주역”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이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사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 강화, 판로 확대, 홍보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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