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촌의 숨은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글로벌 서포터즈가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22일 충남 청양의 대표적인 농촌체험휴양마을인 알프스마을에서 ‘2026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또바기팜족)’ 10기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 직후 서포터즈들은 1박 2일 일정으로 첫 번째 공식 활동인 MT(Membership Training)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20명의 국내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지난 5월 14일 서포터즈로 선발돼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글로벌 농촌관광 홍보단의 일원이 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가 전 세계에 한국 농촌관광의 특색과 재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첫 MT에서는 서포터즈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아이스브레이킹 및 팀 구성 활동이 진행됐다. 이어 알프스마을의 특산물을 활용한 구기자 티백 만들기와 깡통열차 체험 등 현장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또한 팀별로 ‘농촌 MT’ 콘셉트의 숏폼 영상을 제작하는 미션을 수행하며 창의적인 홍보 콘텐츠를 만들었다. 서포터즈들은 청양의 대표 관광지도 방문해 농촌 마을과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감각적인 홍보 자료를 촬영했다.
앞으로 서포터즈들은 11월까지 전국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순회하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외국인 시각에서 본 한국 농촌의 숨은 매력을 자국어로 담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SNS에 게시해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농촌정책국 전한영 국장은 발대식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서포터즈들을 격려하고 농촌 여행 숏폼 콘텐츠 촬영에도 참여했다. 전 국장은 “이번 글로벌 서포터즈는 한국 농촌관광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농촌을 방문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바기팜족’은 ‘언제나’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또바기’와 농장을 뜻하는 팜(Farm), 무리를 나타내는 족(族)을 합성한 애칭으로, ‘언제나 농촌과 함께하는 가족’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 서포터즈는 지난 2017년 출범 이후 한국 농촌의 아름다움과 전통, 음식, 삶의 방식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소셜미디어에 소개해왔다. 지난해 활동한 ‘2025년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는 총 2,265건의 농촌 여행·관광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한국 농촌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한편,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들의 활동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ttobagifarm.official)과 농촌여행 정보 종합 누리집인 ‘웰촌(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서포터즈 활동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