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식자재유통협회와 손잡고 오는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전국 31개 식자재마트에서 '양파 소비촉진 특판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작황 호조로 공급량이 늘어난 국산 양파의 소비를 촉진하고 수급을 안정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참여 매장에서는 국산 양파를 1+1 방식으로 판매한다. 이는 외식업체와 급식업체 등 대량 소비처의 부담을 덜어주고,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합리적인 가격에 제철 양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농식품부는 식자재마트가 외식·급식업계의 주요 공급처라는 점에 착안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22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식자재왕도매마트를 찾아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식자재유통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대한영양사협회, 소비자단체, 양파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김 차관은 "올해 양파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수급 안정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중만생종 수출 확대 지원과 정부 수매비축 확대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특판행사에 참여하는 매장은 전국 주요 도시에 분포해 있다. 경기 지역은 평택신장점, 오산점, 양주점, 시화점, 호매실점, 의정부점, 성남점 등 8곳이며, 서울은 상일점, 신월점, 마포점 등 3곳이다. 대구·경북 지역은 성서점, 경산점, 칠곡점, 칠성점, 구미점, 감삼점, 진천점, 반야월점, 영대점, 월배점, 상인점, 황금점, 중방점, 봉무점, 중리점, 내당점 등 16곳으로 가장 많다. 이 외에도 충북 충주점, 충남 홍성점, 부산 신평점, 울산 옥동점, 경북 포항오천점 등이 포함된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 외에도 산지 출하 조절과 수출 확대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정부 수매비축 물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양파 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종합 대책의 일환이다.
김 차관은 "소비자들께서도 제철을 맞은 우리 양파의 소비 촉진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유통업계 및 소비자단체와 협력해 국산 농산물 소비를 늘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