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5월 22일 오후 2시를 기해 콩고민주공화국 이투리주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인 '여행 금지'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이 지역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나는 데 따른 긴급 조치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콩고민주공화국 내 여행금지 지역은 기존의 북키부주와 남키부주에 이투리주가 추가되어 총 3개 주로 확대되었습니다. 해당 지역을 방문하거나 체류하려면 반드시 외교부로부터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여권법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 전체 여행경보 현황을 살펴보면, 4단계(여행금지) 지역은 북키부주, 남키부주, 이투리주입니다. 3단계(출국권고) 지역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접경 50km 이내 지역과 바우엘레주, 오트우엘레주, 마니에마주, 카사이주, 카사이상트랄주, 카사이오리앙탈주, 옛 카탕가주(현재 탕가니카주 전역 및 오트카탕가주, 루알라마주, 오트로마미주 일부)가 해당됩니다. 그 외 3·4단계가 발령되지 않은 전 지역에는 특별여행주의보가 적용됩니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치사율이 높은 급성 열성 질환으로, 주로 감염자의 체액이나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수차례 에볼라 발병이 발생했으며, 이번 이투리주 확산도 우려할 만한 수준입니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게 신속히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한 여행을 계획 중인 국민에게는 여행 자체를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강력히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재외국민의 안전과 편익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 위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필요 시 추가 여행경보 조정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해외여행 시에는 반드시 외교부가 제공하는 여행경보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