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소장 소방수)는 지난 21일 무주군 설천면 불대마을에서 무주경찰서와 합동으로 산사태 재난 대비 사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이 진행된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불대마을)는 산사태 취약지역이 4곳 지정되어 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위험한 A등급 토석류 취약지역이 민가로부터 500m 이내에 위치해 있다. 토석류는 산사태 중에서도 흙과 돌이 빠르게 흘러내리는 현상으로, 예고 없이 발생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이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와 사전 훈련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진다.
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위기경보가 발령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가 기관들은 먼저 자체 상황 판단 회의를 통해 위험 수준을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주민 대피 방송을 통해 위험을 알리고, 안전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을 1대 1로 매칭해 대피를 지원하는 절차를 점검했다. 또한 대피 장소로 이동하는 경로를 확보하고 비상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 체계를 확인했다.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 김가희 주무관은 “산사태는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 재난으로, 위기 징후가 감지되면 위험지역에서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훈련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한 대피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주국유림관리소와 무주경찰서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합동 훈련을 실시하고, 산사태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여름철 장마와 태풍 시즌을 앞두고 취약 지역을 집중 관리하며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