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교정본부와 통일부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이 손을 잡고 소년교정시설 수용자들에게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양 부처는 5월 21일 오후 1시 서울남부교도소 만델라 소년학교에서 소년수형자들을 위한 평화통일 그림동화 컬러링북 '씨앗 톡톡톡! 마음 쑥쑥쑥!' 50권과 교육 기자재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컬러링북은 숲속 동물 친구들이 마음을 모아 '평화의 나무'를 키워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평화가 소통과 협력을 통해 비로소 만들어지고 지속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행사는 법무부와 통일부가 협력하여 소년수형자들에게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올바른 가치관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 부처는 이번 전달식을 시작으로 전국 20개 교정기관에 컬러링북 총 1,000부와 교구재를 순차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전달된 컬러링북은 소년, 여성, 장애인 등 취약수형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자료다. 수형자들은 그림동화 체험형 교육을 통해 평화통일 메시지를 내재화하고 교육 몰입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만델라 소년학교, 김천소년교도소, 청주여자교도소, 군산교도소에서 취약수형자 대상 시범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양 부처는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수형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평화통일교육 체계를 단계적으로 공동 추진하고, 이후 2027년부터 전국 교정기관에 적용해 정례 교육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또한 안정적인 상시 교육체계 구축을 위해 교정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직무연계 평화통일교육 강사과정을 추진해 전문강사로 적극 양성할 방침이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이번 평화통일 컬러링북 교육과정이 소년수형자들의 마음 속에 평화와 공존의 씨앗을 싹틔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법무부는 앞으로도 수형자 맞춤형 평화통일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수용자들이 건강한 공동체 의식과 시민의식을 갖춘 사회구성원으로 새출발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정동영 통일부장관은 이번 행사를 기념하여 “소년을 비롯한 다양한 취약 수형자들이 평화통일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평화통일교육을 통해 교정기관을 비롯한 우리 사회 곳곳에서 평화 감수성이 높아지도록 법무부와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