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이 사회적 처방이 된다… 국립수목원, 태안서 「정원산책」 운영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기간 동안 지역 주민의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기 위한 특별한 정원 치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5월 20일부터 박람회 기간 중 총 5회에 걸쳐 사회적 처방형 정원 치유 프로그램인 '정원산책'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정원을 지역 주민의 건강 회복 자원으로 활용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 태안군, 태안지역자활센터, 장애인시설 등과 협력해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정원산책'은 정원 산책, 식물 관찰, 명상 등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회복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직사광선을 줄이고 폭염 환경에 대응하도록 조성한 '그늘쉼터 정원'과 야외 정원 일대를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둘러본다. 이 공간에서는 사계절 푸른 상록성 식물과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공생정원을 산책하며 몸과 마음을 가볍게 풀 수 있다.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배준규 과장은 "이번 '정원산책' 프로그램은 정원이 가진 치유의 가치를 돌봄과 회복이 필요한 지역 주민에게 전하는 뜻깊은 시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국립수목원이 조성한 모델정원이 지역 주민의 지속 가능한 정신건강 회복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복지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립수목원은 박람회 종료 후에도 지자체와 협력해 모델정원을 관리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정원치유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원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사회적 처방의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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