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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위험 긴 유방암… ‘치료제 급여 개선’ 방안 논의

재발 위험 긴 유방암… ‘치료제 급여 개선’ 방안 논의

재발 위험 긴 유방암… ‘치료제 급여 개선’ 방안 논의

재발 위험이 장기간 이어지는 유방암 환자들의 재발 예방과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 환경 개선 필요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주영 의원은 19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일상을 흔드는 여성암을 파헤치다. PART2 : 여성암 1위 유방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난소암 토론에 이어 마련된 자리로, 국내 여성암 중 발생 빈도가 높은 유방암의 치료 현실을 살펴보고 초기 유방암 환자의 재발 예방과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정밀의료 접근성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발제는 박경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대한민국 젊은 유방암 환자의 현주소: 재발 위험과 치료 공백’을 주제로 맡았다. 박 교수는 국내 유방암 환자가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40~50대에서 많이 발생하는 현실을 짚으며 “사회적으로 허리 역할을 하는 중요한 연령대에 발병률이 높다보니, 개인의 건강 문제를 넘어 가정과 사회·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방암의 재발 위험과 치료 공백 위험도 우려하며, 해외에서 표준치료로 자리잡은 재발 예방 치료제가 국내에서는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지 못해 환자들의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경훈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전이성 유방암 정밀의료의 현주소와 과제: 유전자 변이 기반 맞춤형 치료의 보장성 강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서 유전자 변이에 따른 표적치료 등 정밀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일부 치료제가 허가 이후에도 급여 적용을 받지 못해 환자의 치료 선택이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제 이후에는 김성배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김지연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부교수, 최승란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회장, 김종봉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실장, 권선미 중앙일보 기자가 참여해 유방암 치료 접근성 강화와 건강보험 보장성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 의원은 “유방암은 조기검진이 가능하고 치료 선택지도 난소암에 비해 열려 있지만, 발생 빈도가 높고 재발 위험이 장기간 이어지는 질환”이라며 “조기검진뿐 아니라 재발 위험과 치료 전 과정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잠시 멈춰 있는 시기지만, 정치적 이벤트 때문에 환자들의 목소리가 늦어져서는 안 된다”며 “용기내서 이 이야기를 끌어내는 만큼 주변에도 많이 알려지길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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