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2026년 5월 19일 오후 3시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에서 '청년 Live Talk' 행사를 열었다. '다음세대와 함께 대한민국을 그리다'를 주제로 한 이번 자리는 청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부처 관계자, 청년단체, 대학생, 취업준비생, 중고등학생, 청년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주체가 한자리에 모였다. 행사는 KTV와 기획예산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인사말에서 “청년의 생생한 경험과 목소리는 정부가 정책을 설계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나침반이자 새로운 정책의 씨앗”이라며 “오늘 청년들의 이야기와 질문이 대한민국 내일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장과 기획예산처 미래전략기획실장이 각각 '청년정책 현황 및 추진계획'과 '국가 미래비전 수립과 재정운용 방향'을 10분간 간략히 발표했다.
본 토론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청년 정책건의 언박싱'에서는 청년 기업가, 청년단체 회원, 대학생 등이 일자리·자산·지방·주거 등 현실 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일자리의 수도권 집중과 높은 주택 가격으로 인한 어려움을 지적하며 지방 불균형 해소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인공지능(AI) 전환기에 고숙련 현장직과 기술직에 대한 처우와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2부 '2045년, 청년이 고를 대한민국'에서는 참석자들이 QR 코드로 실시간 투표 플랫폼에 접속해 20년 뒤 대한민국 모습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AI 전환과 저출산 등 현재 상황을 바탕으로 '2045년 밸런스 게임', '2045년 한 문장 만들기', '2045년에 없어져야 할 단어' 등 선택형과 서술형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 결과를 토대로 청년들이 원하는 미래 모습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3부 '청년의 모든 것'에서는 앞서 다루지 못한 청년들의 관심사와 고민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박홍근 장관은 “정책이 있어도 모르면 없는 것과 같다. 청년들의 정책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나온 청년들의 생각이 현재 추진 중인 국가 미래비전을 비롯한 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기획예산처는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나라살림 타운홀 미팅'에 이어 5월 '청년 라이브톡'을 개최했다. 앞으로도 국민이 정책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