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9일 대전경찰청 김용원홀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경찰청과 그 산하 35개 경찰서의 재난 부서 관리자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재난 대응 역량 강화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찰청이 지난 3월부터 전국 경찰관서 재난 담당 경찰관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시도경찰청과 협업해 진행 중인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육’의 일환이다. 특히 충청권은 여름철 집중호우 발생 시 같은 영향권에 놓이고 생활권을 공유하는 점을 고려해 4개 시도경찰청이 합동으로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크게 세 부분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일본 간세이가쿠인대학 라정일 교수가 ‘재난 회복탄력성(Resilience)과 협력적 민·관 관계’를 주제로 강의하며 일본의 재난구호·복구·공동체 회복 사례를 소개했다. 2부에서는 충북대 재난안전혁신센터장 권설아 박사가 충청권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재난 대응 사례 및 대처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3부에서는 경찰청 이태훈 위기관리계장이 재난 안전 법령과 경찰 재난관리 규칙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해 현장 이해도와 실행력을 높였다.
경찰청은 현재까지 전국 17개 시도경찰청 중 10곳의 교육을 완료했다. 지난 3월 31일 강원경찰청을 시작으로 4월 1일 경기남부청, 4월 3일 광주청과 전남청 합동 교육, 4월 20일 경기북부청, 4월 27일 서울청, 4월 29일 대구청과 경북청 합동 교육, 5월 7일 경남청, 5월 12일 전북청 등이 차례로 교육을 받았다. 앞으로 부산·인천·울산·제주 등 남은 4개 시도경찰청에 대한 교육도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역별로 발생 빈도가 높은 재난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바탕으로 재난담당자들이 재난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대응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은 교육을 신속히 마무리해 여름철 풍수해 등 재난에 대비하고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