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제25회 식품안전의 날(5월 14일)을 기념하고 기온 상승 시기에 국민들의 식중독 예방 실천 의식을 높이기 위해 5월 17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2026 식품안전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러닝 문화를 활용해 국민이 직접 참여하며 식중독 예방수칙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식약처는 일상 속 실천 중심의 홍보를 통해 식품안전 의식을 높이고, 다가오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 대한 국민 관심을 확산시켜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
대회는 하프(21.0975km), 10km, 4km 등 총 3개 코스로 운영됐으며, 전국에서 모인 5,000명의 러너가 참가했다. 이 가운데 4km 이벤트 코스는 참가자들이 달리면서 자연스럽게 '손보구가세'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손보구가세'는 손씻기, 보관온도, 구분사용, 가열조리, 세척·소독의 5대 예방수칙 앞글자를 딴 실천 구호다.
이벤트 코스는 세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출발 전 '손보구가세 외쳐봐ZONE'에서는 오유경 처장의 리드에 맞춰 참가자들이 함께 구호를 외쳤다. '손보구가세 함께해ZONE'에서는 '손 씻기'라고 적힌 지킬박사 모양 장갑을 낀 운영 요원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미션을 수행했다. '손보구가세 확인해ZONE'에서는 반환점에서 경품권을 받아 결승 후 랜덤 경품으로 교환할 수 있었다.
행사장에서는 식약처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홍보부스와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출발 전 경품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이 제공됐고, 각 코스별 남·여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식약처장 기념품이 수여됐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오유경 처장은 "식약처가 처음 개최한 이번 마라톤 대회는 국민들이 직접 달리며 건강도 챙기고, 식품안전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식중독 예방 홍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식약처가 주최하고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했으며, 한국식품산업협회가 후원했다. 대회 당일 오전 7시 30분부터 참석자 인사 및 환담이 시작됐고, 오전 7시 40분 개막식 행사가 열렸다. 이후 오전 8시 10분 하프코스, 8시 20분 10km 코스, 8시 30분 4km 코스가 순차적으로 출발했으며, 오전 9시 30분부터 코스별 시상식이 진행됐다. 오후 12시 30분 폐회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