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손보, 1분기 당기순이익 989억원… 신계약CSM 분기 최대
한화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98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거둔 1427억원보다 30.7% 감소한 수치다.
12일 한화손해보험이 공시한 ‘2026년 1분기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1306억원으로 전년 동기 1876억원 대비 30.4% 줄었다. 보험손익은 798억원으로 전년(1353억원)보다 41.0% 하락했으나, 투자손익은 16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592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보험사 수익성의 핵심 지표인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은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 신계약 CSM은 30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9% 급증했으며, 이에 따라 3월 말 기준 보유 CSM은 4조280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말보다 7.7%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은 보장성 신계약 매출 확대가 견인했다. 1분기 월평균 보장성 신계약 보험료는 80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늘었다. 특히 종합보험과 여성보험, 간편보험 등 3대 주력 상품의 비중이 82%에 달해 고수익성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보험 손익은 9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334억원)에는 제도 개선 반영 등 400억원의 비경상적 요인이 포함됐던 점을 고려하면 안정적인 기초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 부문에서도 효율화 노력이 나타났다. 자동차보험은 사고율이 15.7%로 전년 동기(16.0%) 대비 0.3%포인트(p) 개선됐으며, 보험수익은 276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4분기부터 CM채널(캐롯손해보험) 실적이 통합 반영되면서 외형이 확대됐다.
일반보험 손익은 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58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보험종목별로는 책임 및 해상 보험 비중이 44.3%, 종합 및 상해 보험 비중이 55.7%를 차지했다.
자산운용 및 재무 건전성투자 부문에서는 3.84%의 투자이익률을 달성했다. 재무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킥스)비율은 184%로 추정돼 전 분기(174.5%) 대비 4.1%p 상승하며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지급여력금액은 6조2325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