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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암인데 다른 지원”… 난소암 치료 접근성·건보 보장성 강화 논의

“같은 암인데 다른 지원”… 난소암 치료 접근성·건보 보장성 강화 논의

“같은 암인데 다른 지원”… 난소암 치료 접근성·건보 보장성 강화 논의

조기 발견이 어려운 난소암의 치료 접근성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주영 의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일상을 흔드는 여성암을 파헤치다. PART1 침묵의 살인자 ‘난소암’’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여성암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사회적 관심이 낮았던 난소암 문제를 공론화하고, 생존율 개선을 위한 치료 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정책적 지원은 대체로 난임 사업에 집중돼 있지만, 여성들이 겪는 다양한 질환에 대한 산부인과적 관심을 넓혀갈 필요가 있다”며 “같은 나라에 태어나 같은 암에 걸렸는데 어떤 암이냐에 따라 지원 수준이 달라진다면 공정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날 첫 번째 발제를 맡은 박정열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부인과 암에 대한 이해 및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교수는 “자궁경부암과 자궁체부암은 비교적 초기에 발견돼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난소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3기나 4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예후가 나쁘다”고 설명하며, “치료 방법이 있음에도 값비싼 비용을 환자가 본인부담으로 감당해야 해, 경제적 이유로 치료 기회를 잃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보험급여를 통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다른 발제자인 이유영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난소암 생존율 향상을 위한 치료 접근성 강화와 건강보험 보장성 개선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난소암은 처음 진단받았을 때 완치 가능성이 있는 질환”이라며 “수술, 항암, 유지치료가 모두 적절히 이뤄져야 실제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난소암 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선급여-후평가 제도 도입 ▲비용-효과성 평가 유연화 ▲신약 보험급여 등재 과정 내 임상 전문가 의견 반영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발제 이후에는 장석준 아주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이은영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이사, 김민정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사무관, 이숙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약등재부장, 청년의사 김윤미 기자가 참여해 난소암 치료 접근성 강화와 건강보험 보장성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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