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두부 수율 높고 기계수확 쉬운 신품종 콩 '다드림' 보급

농촌진흥청이 두부 가공에 적합하고 재배 안정성과 수량성을 모두 갖춘 신품종 콩 '다드림'의 현장 보급을 확대한다. '다드림'은 '다 드린다'는 의미로, 두부 수율이 283%에 달해 기존 두부용 콩 '대원콩'의 216%보다 67%포인트 높다. 종자 100알 무게도 30.9g으로 대원콩(27.6g)보다 무거워 같은 양의 원료로 더 많은 두부를 생산할 수 있다.

이 품종의 두부는 식감이 부드러워 일반 두부뿐만 아니라 연두부나 순두부 가공에도 적합하다. 수량은 10아르(a)당 평균 337kg으로 대원콩보다 8% 많으며,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재배할 수 있다. 다만 건조 시 상단부 꼬투리가 일부 터질 수 있어 적기에 수확해야 한다.

재배 안정성 측면에서 '다드림'은 쓰러짐에 강하고 첫 꼬투리가 달리는 높이가 16cm로 대원콩(11cm)보다 높아 기계수확에 유리하다. 2024~2025년 충북 괴산과 경북 경주에서 진행된 농가 실증 재배에서는 병해 발생이 적고 종자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두부 가공업체 협력 평가에서도 기존 품종 '대찬'보다 높은 선호도를 얻었다.

충북 괴산의 앵천콩영농조합 김영애 대표는 최근 고온과 폭우로 자주무늬병 발생이 늘어난 가운데 '다드림'은 종자의 자주무늬병 발생이 거의 없고 종자가 크며 외관 품질이 우수해 재배 비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주무늬병은 국가 특정병으로 지정된 병해로, 발병 시 종자가 진한 자색으로 변색된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고종민 과장은 '다드림'이 가공 적성과 재배 안정성을 동시에 갖춰 농가와 가공업체 모두의 수요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품종 개발과 보급으로 국산 콩 소비 확대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다드림' 종자는 5월 31일까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종자광장' 누리집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올해 공급 물량은 약 19톤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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