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박종필)이 실노동시간 단축을 지원하기 위해 본격적인 현장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5월 7일 충북 청주 소재 주식회사 플렉스로직을 방문해 올해 다시 시작된 '상생파트너십' 맞춤지원 계획을 공유하고, 기업의 노동시간 단축 의지를 구체적인 실행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재단이 2026년 1월 출범한 '실노동시간 단축 지원단'의 네 번째 일정이다. 지원단은 앞서 다요마팩(사무직 주 40시간→38시간 단축으로 일가정 양립 지원), 엠트리아이앤씨(금요일 2시간 조기퇴근제 도입으로 이직률 50%→11% 감소), ㈜포웰(설비직 4조 2교대 및 사무직 격주 4일제 도입으로 연장근로 23.5시간→18.5시간 감축) 등 현장 사례를 발굴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플렉스로직은 로봇 자동화 및 검사장비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으로, 2023년 두산로보틱스 파트너 계약 체결과 2025년 수출 90만 달러 달성 등 급성장을 이뤘다. 이에 따라 근로자 수가 14명에서 35명으로 크게 늘었지만, 급격한 규모 확대와 인력 증가로 장시간 근무가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노사는 실노동시간 단축과 조직문화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재단의 '상생파트너십 종합지원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지난 4월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플렉스로직은 재단과 협의해 △실노동시간 단축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노사 공동 TF 운영 △전 직원 의견 청취 △전문가 교육 및 사례 학습 △워라벨 제도 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회사는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연내에 근로시간 단축과 합리적 보상 방안, 개선된 근무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3년 만에 돌아온 상생파트너십은 현장의 문제를 노사 파트너십으로 돌파하는 사업”이라며 “노사 자율의 상생과 협력에 기반한 만큼 도출되는 성과의 추진력과 효과성이 매우 크다. 노사의 의지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재단이 앞장서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앞으로 현장지원 코칭과 컨설팅, 실노동시간 단축 지원금 등 다양한 연계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노사 자율 협력을 바탕으로 한 제도 개선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도록 패키지 형태의 맞춤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