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 하피스트 '라비니아 마이어' 초청 희망 음악회 개최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는 지난 5월 4일 오후 4시 경기 안성에 있는 하나원 교육관 대강당에서 세계적인 하피스트 라비니아 마이어(Lavinia Meijer)를 초청해 희망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3월 주한 네덜란드 대사가 하나원을 방문했을 때, 한국계 네덜란드 국적인 라비니아 마이어가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음악으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 추진됐다.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행사가 성사됐으며, 대사관 측은 다과회를 위해 직접 다과를 준비하는 등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지원하는 데 힘을 보탰다.

라비니아 마이어는 한국에서 태어나 네덜란드로 입양된 후, 끊임없는 노력으로 세계 최고의 하피스트 반열에 오른 아티스트다. 14세에 네덜란드 하프 콩쿠르 1위를 차지했고, 2000년 브뤼셀 국제 하프 콩쿠르 우승, 2007년 뉴욕 카네기홀 데뷔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그녀의 삶의 여정은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해야 하는 하나원 교육생들에게 깊은 공감과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됐다.

행사는 1부 ‘희망 음악회’와 2부 ‘소통 다과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음악회에서는 라비니아 마이어가 ‘마음을 울리는 47개의 현’을 주제로 교육생들을 위해 엄선한 클래식 및 현대 음악을 연주하며 치유의 시간을 선사했다. 2부 다과회는 아티스트의 제안에 따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교육생들이 아티스트와 직접 만나 꿈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최용석 하나원장은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전하는 따뜻한 선율이 교육생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매개로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당당히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원은 앞으로도 민간 및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따뜻한 동행’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음악회에는 하나원장, 주한 네덜란드 대사 피터 반더 플리트, 교육생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설 견학과 함께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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