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장관 박홍근)는 4월 30일부터 정부 부처 최초로 AI 기반 '정부 전용 모바일 메신저'를 도입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메신저는 단순한 소통 도구를 넘어 생성형 AI와 문서 뷰어 등 강력한 업무 지원 기능을 갖췄다.
새로운 모바일 메신저는 외부 이동 중에도 문서와 파일을 즉시 공유하고 확인할 수 있으며, 메모 기능을 활용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회의 시에는 실시간 녹음과 AI 핵심 요약 기능을 통해 회의록 작성 부담을 줄이고, AI 코파일럿 기능으로 정보 검색과 문서 공동 편집 등 다양한 협업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메신저는 시범 운영 과정에서 실제 사용자인 기획예산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기능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3월 16일부터 45일간 혁신리딩그룹 'Vision X'(직원 28명 자발적 참여)가 실무에 시범 적용하며 총 62건의 개선 필요 사항을 발굴했다. 이후 10여 차례 협의를 거쳐 현장 요구를 반영, 기획예산처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첫째, 모바일 문서 열람 시 메모 기능을 추가해 상급자나 동료가 문서에 바로 의견을 기재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되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 둘째, 메신저 내 녹음 기능과 AI 요약 기능을 추가해 회의 종료 후 핵심 내용을 곧바로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셋째, 대화창 내 AI 일정 추가 기능을 도입해 별도 캘린더 입력 없이 바로 일정을 등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획예산처는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해 공직 사회 내 효율적인 AI 기반 협업 플랫폼이 안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 부처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역할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