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2일 전남 완도군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완도군 및 종합유선방송사업체인 LG헬로비전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생활인구 증대를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 개발 공모'에 선정된 완도군이 민간 기업과 협력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생 모형을 만들고 인구감소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 신우철 완도군수, 김지훈 LG헬로비전 사업총괄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앞으로 명사십리 해변과 해양치유센터를 활용한 체험 과정을 개발하고,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기획과 관광 활성화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완도군은 지역 자원 발굴과 현장 운영, 안전 관리를 전담한다. LG헬로비전은 방송 기능을 활용해 완도의 매력을 담은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전국에 송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협약의 첫 성과로 지난 5월 2일 명사십리 해변에서 열린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걷기 축제'와 연계한 체험 행사가 운영됐다.
이 행사에서는 4km 직선형 해변을 맨발로 걷는 과정과 함께 해변 명상, 요가, 해먹과 캠핑장을 활용한 독서 구역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차별화된 활동을 제공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체험 활동이 단순한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도록 '머무르는 관광 체계'를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완도군에 고향사랑기부를 한 사람에게는 명사십리해변 인근 캠핑장 숙박 할인권, 완도 해양치유센터 기본 프로그램 체험권, 리조트 및 숙박 할인권 등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한다. 기부자가 받은 혜택을 사용하기 위해 직접 완도를 방문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행정안전부는 완도군과 LG헬로비전의 협업 사례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역 활성화 방안을 꾸준히 발굴해 지역의 자생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해양과 치유를 주제로 한 체험 활동이 복잡한 일상을 잠시 잊게 만들 뿐 아니라 완도를 다시 찾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행정안전부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기업, 지역 간의 상생 협력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