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의 달 ①-1 금융이 키우는 내일… 아동·청소년 ‘기회 연결’

가정의 달 ①-1 금융이 키우는 내일… 아동·청소년 ‘기회 연결’

가정의 달 ①-1 금융이 키우는 내일… 아동·청소년 ‘기회 연결’

가정의 달 ①-1 금융이 키우는 내일… 아동·청소년 ‘기회 연결’

가정의 달 ①-1 금융이 키우는 내일… 아동·청소년 ‘기회 연결’
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해진 5월,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계절을 가장 먼저 전한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학교와 공원, 가정 곳곳에는 저마다의 꿈이 움트고 있다.
그러나 모든 아이들이 같은 환경에서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질병으로 치료가 필요한 아이, 학습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 돌봄 공백 속에 놓인 가정의 아이들까지 현실의 간극이 존재한다. 이러한 간극을 메우기 위해 금융권이 운영하는 공익재단들이 다양한 지원에 나서며 아이들의 ‘다른 출발선’을 조금씩 좁혀가고 있다.
주요 금융그룹은 의료·교육·돌봄을 아우르는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성장 기반을 지원해오고 있다.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자립과 기회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최근 금융권 사회공헌은 일회성 후원보다 아이들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문제를 단계별로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방향으로 넓어지고 있다.
■ 의료·교육으로 성장 기반 다지는 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은 아이들의 ‘기본권’에 해당하는 건강과 교육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시·청각 장애아동 수술 지원사업’을 통해 개안 수술과 인공와우 수술비를 지원하며, 수술 이후 언어재활 치료까지 연계해 실질적인 회복을 돕고 있다. 단순 치료비 지원을 넘어 아이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고 또래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교육 분야에서도 다층적인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 우리금융의 다문화가족 지원 전문 공익재단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 Up 학습멘토링’을 통해 초·중학생과 대학생을 1대1로 연결해 학습 지도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 다문화 아동들이 음악과 예술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사회성을 확장할 수 있도록, ▲공부방 환경 개선 사업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다문화자녀 미술교육 ‘우리아트스쿨’ 프로그램 등을 더해 학습·정서·문화 영역을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어린이합창단은 정부 부처 기념식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적 행사에 초청받아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돌봄 공간에 금융교육 더한 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은 돌봄과 교육을 결합한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운영하는 ‘신한 꿈도담터’는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지난달 1일 기준 전국 225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돌봄 기능을 넘어 금융교육, 독서, 창의활동 등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된다. 돌봄 공간이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장소가 아니라 배움과 관계 형성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금융교육 방식도 한층 진화했다. 금융적 어려움을 겪는 사회 구성원의 재정적 안정에 필요한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이지(easy)’ 프로그램은 동화형 콘텐츠와 AR·VR 기술을 활용한 입체감 있는 디지털 금융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금융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설계됐다.
저축과 소비, 투자 개념을 놀이처럼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으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의 학습 방식을 반영한 시도다. 금융이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개념이 아니라 생활 속 선택과 연결된 지식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회복과 보육 안전망 넓히는 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나눔재단을 통해 아동 복지 전반에 걸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금융·ICT 교육부터 소아암·난치병 환아 의료비 지원, 문화·학습 프로그램까지 폭넓은 영역을 포괄한다.
특히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위한 통합 지원 사업’을 통해 기금을 후원해, 심리·의료·법률·장학 등 다각적 지원으로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피해 학생과 가족이 위기 이후 다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마련했다.
보육 인프라 확대는 하나금융의 또 다른 재단인 하나금융공익재단의 주요 사업이다. 6년간에 걸쳐 완공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에 공공 보육시설을 확충했으며, 시간제 돌봄이 가능한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통해 맞벌이 가정의 현실적인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또한 ‘영유아보육시설 운영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내 집 같은 분위기에서 쾌적하게 보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 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저출생 문제 대응과도 맞닿아 있는 장기적 사회공헌으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100호 어린이집을 기반으로 한 ‘유아 대상 금융·ESG 교육’까지 추진하며 보육과 교육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 경제교육·장학으로 자립 돕는 KB금융
KB금융그룹은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에 초점을 두고 있다. KB금융공익재단은 ‘KB스타 경제교실’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금융 기초지식과 진로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과 학교 밖 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금융교육 체험센터를 통해 현장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교육 접근성을 높이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장학사업 또한 꾸준히 진행 중이다. 소년소녀가장과 탈북 이주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장학 지원은 단순한 학비 지원을 넘어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자립 기반 형성까지 고려한 구조로 설계돼 있다. 이는 금융교육과 결합되며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 모델로 확장되고 있다. 아이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학업과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버팀목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처럼 금융권의 아동·청소년 지원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의료 지원으로 시작해 교육과 돌봄, 문화 경험, 자립까지 이어지는 구조는 아이들이 각자의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기반이 된다. 특히 가정환경이나 경제적 여건에 따라 벌어질 수 있는 기회 격차를 줄이고, 아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사회적 의미가 크다.
아이들이 보다 공정한 출발선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사회가 함께 책임을 나누는 것. 그 과정에서 금융권이 수행하는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작지만 꾸준한 지원이 모여 아이들의 내일을 바꾸는 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