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남도 기차여행' 프로그램 운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및 부산·광주·울산광역시,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 남부권 5개 시·도와 함께 '남도 기차둘레길' 여행 활성화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된 지역관광 대도약 방안의 후속 조치로, 전국 외곽을 잇는 광역 철도망을 활용해 기차역과 인근 관광지를 하나의 코스로 엮는 '코리아 기차둘레길' 프로젝트의 첫 시범 사례다.

'남도 기차둘레길'은 기차와 버스, 숙박 등을 1박 2일 여행상품으로 묶어 시장 원가보다 최대 35%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상품은 모두 네 가지 코스로 구성됐다. 부산역을 출발해 해남역에 도착한 뒤 해남과 장흥 일대 명소를 둘러보는 코스, 목포역에서 출발해 진주역까지 간 후 진주와 하동을 여행하는 코스 등이 대표적이다. 첫 여행은 오는 5월 16일 진주와 하동 방면으로 떠나며, 이후 연중 지속 운영된다. 구체적인 상품 내용과 예약은 코레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대중교통을 활용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통계를 보면 지역 관광 지표가 뚜렷이 개선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지방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85만 3,905명으로 전년 대비 49.7% 증가했고, 철도를 이용한 외국인 여행객도 약 169만 명으로 같은 기간 46.4% 늘었다.

또한 정부의 국고보조로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관광개발 사업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1분기 경남 통영 강구안에는 내·외국인 18만 명, 울산 장생포 고래마을에는 26만 명,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에는 57만 명이 각각 방문했다. 이 같은 수치는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됐던 관광 수요가 남부권 등 지역으로 분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문체부는 이와 함께 지역 관광 콘텐츠 자체를 확충하기 위한 재정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에 1,415억 원, 충청권에 211억 원, 서부 내륙권에 170억 원 등 모두 1,796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방정부에 지원한다. 문체부 강정원 관광정책실장은 "이번 철도 연계 여행상품은 국민의 여행비 부담을 낮추고 아름다운 남부권의 매력을 재발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관광 콘텐츠를 지속 확충해 지역 관광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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