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홍수대응 교육 실전 전환, '배움'을 넘어 '움직임'에 초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제3회 대한민국 홍수안전강조기간(4월 15일~5월 14일)'의 일환으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전국 4개 권역에서 홍수안전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주요 수계별로 진행되며, 각 유역환경청과 홍수통제소, 지방자치단체의 재난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 일정은 27일 한강유역환경청을 시작으로 28일 낙동강유역환경청, 29일 금강유역환경청, 30일 영산강유역환경청 순으로 이어진다.

기후부는 지난해까지 각 기관별로 분산 운영되던 교육을 올해부터 본부 주관으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홍수대응 전 과정과 기관별 역할, 연계 체계를 하나의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교육을 대폭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교육의 핵심은 홍수대응 관련 시스템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는 데 있다. 기후부는 전국 223개 지점의 홍수특보, 983개 지점의 수위 정보, 인공지능 폐쇄회로텔레비전(AI CCTV), 홍수위험지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홍수상황통합관제시스템'과 '댐-하천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도 함께 활용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시스템을 처음 접하거나 사용 방법이 생소한 지방정부 담당자를 위해 회원가입과 접속 절차부터 상세히 안내한다. 실전 상황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단계별 교육을 진행해, 담당자가 재난 현장에서 자신 있게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이 외에도 올여름 홍수대책, 홍수대응 및 상황 전파 우수사례, 홍수위험지도 활용 방안, 홍수취약지구 관리 방안 등을 포함한다. 각 지방정부 담당자가 홍수 발생 시 자신의 구체적인 역할을 명확히 인지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 방식으로 구성됐다.

권역별로는 한강 140명, 낙동강 180명, 금강 145명, 영산강 154명 등 총 약 6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위주의 강의와 토론이 이뤄진다.

조희송 기후에너지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홍수 대응은 초기 단계부터 꼼꼼하고 신속한 상황 판단이 중요하다"며 "재난 대응 일선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홍수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순회교육은 홍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방정부의 실질적인 재난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부의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기후부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시스템 개선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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