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은 제56회 지구의 날입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날 저녁 8시부터 10분간 전국 주요 명소와 공동주택에서 실내외 조명을 일제히 끄는 소등행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소등행사는 단순히 불을 끄는 행동이지만,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아파트 등 2,180단지, 148만여 세대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들도 함께합니다. 서울의 숭례문과 남산 서울타워, 부산의 광안대교, 세종의 이응다리, 대전의 한빛탑, 수원의 화성행궁, 여수의 돌산대교 등이 대표적입니다. 민간 부문에서는 롯데호텔앤리조트와 패션 브랜드 H&M 등이 주요 건물과 매장의 조명을 꺼 동참합니다.
이경수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관은 “10분 동안의 소등은 단순히 불을 끄는 행동을 넘어, 우리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 행동을 돌아보는 시간”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지구의 날 소등행사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각 시도별 구체적인 소등 계획도 마련됐습니다. 서울에서는 시청, 구청 등 공공기관과 관내 190개 단지 공동주택이 소등합니다. 경기는 화성행궁(수원)과 여주대교(여주) 등 지역 상징물이 참여하고, 인천은 인천시청, 각 군청, 인천애뜰, 청라호수공원 등이 소등합니다. 충북은 도청, 시청, 소방서 등 공공기관과 서문대교 조형물, 삼봉대교가, 충남은 도청, 도서관, 천안 시민의 종, 그린타워 등이 소등됩니다.
대전은 한빛탑을 포함한 공공기관이, 대구는 동인청사, 산격청사, 중구청 등이 소등합니다. 경북은 도청사 건물과 주변 조명을, 경남은 도청, 시청과 사천바다케이블카, 시민의 종 등이 소등합니다. 세종은 시청, 공동주택, 이응다리 등 주요 다리와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참여합니다. 광주는 시청, 행정복지센터, 전남대 등이, 전북은 도청, 시청사, 호남제일문, 남대천교 등이 소등합니다.
전남은 도 본청, 목포시청, 이순신 동상, 칠산타워 등이, 울산은 광역시청, 울산도서관, 십리대밭교, 태화루 등이 소등합니다. 부산은 광안대교, 부산일보사, 시청 등 공공기관이, 강원은 도청 청사와 출연기관 건물이, 제주는 도청, 시청, 한라도서관 등이 소등에 참여합니다.
이번 지구의 날 소등행사는 기후 위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후 행동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