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범부처 차원의 공동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산림청(청장 박은식)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을 앞두고 산사태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디지털사면통합 산사태정보시스템(이하 시스템)'을 활용한 권역별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산지 외에 급경사지, 도로 비탈면, 농지, 태양광 발전 시설, 국가유산 등 여러 정부 부처가 관리하는 사면의 붕괴 위험 정보를 한곳에 모아 통합 관리한다. 또한 산사태 예측과 예보 발령 정보를 제공해 위기 상황에서 현장 관계자들이 신속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 이전에 산지와 인접한 야영장 관련 정보도 시스템에 추가 탑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야외 활동까지 안전 관리 범위를 넓혀 범부처 공동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교육 대상은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등 지방정부, 관계 공공기관의 재난·안전 및 사면 관리 담당자 등 약 500명이다. 교육은 전국 4개 권역(수도·강원권, 충청권, 전라·제주권, 경상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실무 교육 내용은 △시스템의 정보와 기능 활용법 △시스템을 활용한 공동 대응 협업 체계 운영 △산사태 위험 예측 시 대피 등 대응 요령 △산사태 예측 정보의 이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습 기반 콘텐츠를 통해 현업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재난업무 담당자들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지식과 실행 역량을 습득하도록 교육을 준비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사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인명 피해 최소화에 산림청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각 기관 담당자들이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산사태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신속한 대피와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