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오는 4월 16일부터 5월 16일까지 '2026년 생활안전 R&D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국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위험 요인을 해결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이를 실제 연구개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현재까지 총 33건의 국민 아이디어가 실제 연구개발 과제로 채택되어 생활안전 분야 혁신을 이끌어 왔다.
지난해 우수 아이디어 중에는 폭염 등 취약 환경에 노출된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시 알림을 보내는 플랫폼 개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또 택배나 통학 차량이 정차하거나 저속 주행할 때 주변 보행자의 접근을 인식해 보행자와 차량 모두에게 경고를 주는 장치 아이디어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 분야는 생활안전 영역에서 기술적 대응이 필요한 8개 분야로, 자연재난·기후변화, 인파사고, 선박사고, 대형화재, 붕괴사고, 물놀이사고, 교통사고, 승강기사고 등이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누구나 국민생각함(epeople.go.kr) 또는 이메일(hahry04@korea.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제출 서식은 행정안전부 누리집(mo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전문가 평가와 국민 참여 심사를 거쳐 연구개발 필요성, 실현 가능성,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종적으로 우수 아이디어 10건을 선정하며, 제안자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5점, 부상 각 40만 원)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상(5점, 부상 각 30만 원)이 수여된다.
박형배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생활 속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생생한 경험이 결합된 아이디어가 중요하다"며 "우리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적극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