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외교장관 통화(4.13.) 결과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과 캐나다가 외교장관 간 전화 통화를 통해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13일 밤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교장관과 통화하며 중동 상황에 대한 평가를 교환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적 관리와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의논했습니다.

양 장관은 최근 중동 정세가 급변하면서 전 세계 안보는 물론 글로벌 공급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를 함께했습니다. 특히 세계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은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류 차질로 이어질 수 있어, 양국은 역내 대표적인 중견국으로서 긴밀히 소통하고 유사 입장국들과 협력해 국제사회의 다양한 노력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양측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이 민간인과 레바논 유엔평화유지군(UNIFIL)의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점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UNIFIL에는 우리나라 동명부대도 소속되어 있어 그 중요성이 더욱 큽니다. 양 장관은 무력 사용을 자제하고 상황이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조 장관은 중동 위기가 곧 국제 에너지 공급망의 위기라고 강조하며, 우리 정부가 범정부 차원에서 원유 등 중동 지역 의존도가 높은 물품에 대한 대체 수급선을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국은 상황의 엄중성과 시급성을 감안해 글로벌 해상 물류망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한편, 한-캐나다 양자 차원에서도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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