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리디(RIDI) 독점 제휴… “‘하나원큐’를 일상에 가깝게”
하나은행의 대표 모바일 앱(App) '하나원큐'가 금융과 문화콘텐츠를 동시에 제공하며 고객 일상에 더 가까워진다. 고객의 일상과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면서 하나원큐 앱의 '일상형 플랫폼'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국내 대표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RIDI) 주식회사(이하 리디)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원큐의 금융 서비스와 리디만의 디지털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원큐 내 '놀이터' 페이지에 리디의 웹툰·웹소설, 만화, 전자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고객이 금융과 디지털 문화 콘텐츠를 동시에 경험하는 새로운 디지털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하나원큐 앱에서 독점적으로 노출되는 리디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리디의 인기 작품 한정판 굿즈를 증정한다. 이 밖에도 양사는 브랜드 및 서비스 연계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오는 5월 첫 독점 이벤트를 시작으로 하나원큐 내 '놀이터' 페이지를 통해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 하나원큐 캐시(7~500캐시)를 지급하고, 리디 포인트(500~1만 포인트)는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국내 대표 콘텐츠 플랫폼인 리디와의 협업은 금융의 경험 영역을 한층 넓히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하나원큐를 통해 손님들이 일상에서 더욱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하나은행 금융 플랫폼과 리디 콘텐츠 작품을 연계해 고객 접점을 한층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웹툰·웹소설 중심의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리디 콘텐츠를 이용함으로써 늘어나는 하나원큐 방문 빈도와 체류시간을 기반으로, 여기서 발생하는 콘텐츠 소비 데이터와 금융 데이터를 결합한 '초개인화 서비스'를 활용해 손님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등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마케팅 역량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