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4개 해외 공관의 수장을 교체하는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방글라데시, 피지, 아세안(ASEAN), 중국 시안 등 주요 외교 현장을 이끌 새 공관장 4명이 임명됐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의 외교적 필요와 인물의 전문성을 고려해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방글라데시대사에는 김지준 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기획실장이 임명됐다. 김 실장은 그간 국제회의 준비와 다자외교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주피지대사에는 권영습 전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이 발탁됐다. 권 정책관은 외교안보 분야 정책 조정 업무를 두루 맡아왔다.
주아세안대사에는 이철 전 외교부 국제기구·원자력국장이 선임됐다. 이 국장은 국제기구 및 원자력 협력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주시안총영사는 이광호 현 전북특별자치도 국제관계대사가 맡는다. 그는 지방자치단체 국제교류 경험을 살려 중국 시안 지역의 경제·문화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인사를 통해 현지 상황에 밝고 실무 경험이 풍부한 인재들을 각 공관에 배치함으로써 외교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새 공관장들은 조속히 부임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