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관리관 주재 「외환시장 간담회」 개최

정부가 4월 7일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과 시중은행이 참석한 가운데 외환시장 간담회를 열고 중동 전쟁 확전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문지성 국제경제관리관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즈, 도이치뱅크, BNP파리바, 하나은행, KB국민은행 등이 참석해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중동 전쟁이라는 외부 충격으로 변동성이 커졌지만,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여건)은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수출 호조와 양호한 대외건전성, 외화유동성 등을 근거로 상황이 진정되면 변동성이 빠르게 완화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다만 중동 전쟁의 전개 양상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어 당분간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문 관리관은 외환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이 여러 개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해외법인으로부터의 배당금 증가와 국내시장복귀계좌(RIA) 출시로 외화 유입이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국고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지난달부터 시작돼 외국인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4월 중 예정된 국민연금의 새로운 투자체계(뉴프레임워크) 발표도 추가적인 수급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정부는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높은 경계감을 유지하며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문 관리관은 특히 불확실한 상황에 편승해 가짜뉴스 등으로 외환시장을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 범정부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된 과도한 원화 변동성이 나타날 경우 정부가 시장 안정을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정부는 국제금융시장 상황이 급변하는 만큼 시장 참가자들과 수시로 소통하고, 시장 안정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할 계획이다. 문 관리관은 “일선 시장 전문가들과의 소통과 외환당국의 기민한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시장 불안이 확대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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