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수소발전입찰시장 개설물량 행정예고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2026년 수소발전 입찰시장 개설물량을 담은 고시 개정안을 6월 10일부터 30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 개정안에 따르면 올해 청정수소발전시장은 500GWh(기가와트시), 일반수소발전시장은 930GWh 규모로 개설된다. 개설된 물량은 각각 2029년과 2028년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수소발전 입찰시장은 수소나 암모니아 같은 수소화합물을 연료로 전기를 생산해 한국전력 등 구매자에게 공급하는 제도다. 사용 연료에 따라 청정수소발전과 일반수소발전으로 나뉜다. 청정수소발전은 수소 1kg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4kg CO₂e 이하인 국내 인증 기준을 충족한 연료를 사용해야 한다.

정부는 2040년 석탄발전 폐지 정책에 따라 올해부터 석탄-암모니아 혼소발전을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번 고시 개정안은 2026년 개설물량을 설정하는 것이 핵심이며, 2027년 이후 물량은 현재 수립 중인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등을 고려해 내년에 추가 고시 개정을 통해 확정할 방침이다.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은 앞으로 수전해 등 국내 청정수소 생산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향으로 평가체계가 개편된다.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은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환경성 평가기준이 강화된다. 올해 입찰시장의 구체적인 지원 대상과 평가 기준 등은 고시 개정 이후 전문가와 업계 의견 수렴을 거쳐 마련될 예정이다.

행정예고 기간 동안 제출된 의견을 반영해 고시 개정안을 확정한 후,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하반기에 수소발전입찰시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입찰시장은 전력거래소가 관리기관을 맡아 운영하며, 입찰 평가는 가격 요소와 비가격 요소를 합산한 종합 평가 방식으로 이뤄진다. 정산은 계약가격 기반(Pay as Bid) 차액 정산(Contract for Difference) 방식으로, 총 발전량에 대해 전력시장가격(SMP)으로 정산한 후 수소발전량에 대해 계약가격과 SMP의 차액을 추가로 정산한다.

한편 연도별 구매량은 준비기간(청정 3년, 일반 2년)과 기존 낙찰물량을 반영해 누적 기준으로 설정된다. 일반수소발전시장의 경우 2025년까지 누적 1,430GWh, 2026년 2,744GWh, 2027년 4,099GWh, 2028년 5,029GWh로 증가한다. 청정수소발전시장은 2026년 750GWh, 2027년 750GWh, 2028년 1,250GWh 수준이다. 이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이미 낙찰된 물량을 포함한 수치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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