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4주년을 맞아 보험업계의 위험관리 전략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충남 천안 계성원에서 열린 '2025년도 보험학회·리스크관리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는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현안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손해보험협회, 코리안리재보험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최근 도입된 K-ICS(신지급여력제도)와 IFRS17은 보험사의 자본 관리 방식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생명보험사의 경우 장기적인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학술대회에서는 기본자본 중심의 실질적 손실 흡수 능력 강화 방안이 주요 논제로 다뤄졌다.

경기 변동에 따른 해약 위험도 새로운 이슈로 떠올랐다. 경제 침체기에는 실업률 상승과 주택 가격 하락이 보험 해지율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저소득층과 젊은 층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진다는 분석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보험업계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됐다. 새로운 회계 기준과 규제 환경 속에서 보험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찾기 위한 노력이 계속될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궁극적으로 보험업계의 견고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