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데스크 | 2026년 2월 3일
외교부는 3일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이 감염병혁신연합(CEPI) 대표와 면담을 실시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 면담은 한국의 글로벌 다자외교 활동을 상징하는 자리로, 국제 보건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전해진다.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외교부 내에서 다자간 외교 의제를 조율하고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CEPI는 감염병 예방과 대응을 위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 연합체로, 전 세계적으로 미래 팬데믹 위협에 대비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면담은 이러한 두 기관 간의 공식적인 소통 채널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외교부 보도자료([26-060])에 따르면, 면담은 최근 글로벌 보건 안보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제사회는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한국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 조정관과 CEPI 대표는 양측의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면담은 한국 정부의 '글로벌 보건 안보' 전략과 맞물려 있다. 외교부는 다자외교를 통해 국제기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으며, CEPI와의 만남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최근 동물성 감염병 발생 사례를 계기로 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정책브리핑 시스템을 통해 보도자료와 관련 사진 등을 공개하며 투명성을 강조했다.
국제 감염병 대응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CEPI는 설립 이래 수십 개의 백신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개발도상국 중심의 공평한 백신 접근성을 추구해 왔다. 한국은 이러한 국제 노력에 참여함으로써 보건 외교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면담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사업이 도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외교부 관계자는 "글로벌 다자외교의 일환으로 CEPI와의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양측은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감염병 혁신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이번 보도자료는 정책브리핑 플랫폼을 통해 일반 국민에게도 공유되며,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자유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최근 국내외 보건 뉴스에서는 ASF 발생 확인 및 방역 관리 소식(충남 보령 돼지농장)이 화두로 떠올랐으며, 정부의 선제적 예찰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차원의 감염병 대응이 국내 보건 정책과 연계되는 가운데, 이번 면담은 시의적절한 의미를 지닌다.
외교부의 이번 움직임은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보건 다자외교의 중심축으로 부상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 지속적인 후속 조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