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름배추 재배지 방제 강화 … 선충 밀도 저감 총력

농촌진흥청은 2026년 5월 14일 강원도 여름배추 재배지를 방문해 토양 내 선충 밀도 저감을 위한 방제 강화를 선언했다. 여름배추 재배 농가들이 겪고 있는 선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 것이다. 선충은 토양에 서식하는 미세한 기생충으로, 배추 뿌리에 침투해 영양 흡수를 방해하고 생육을 저하시킨다. 특히 강원도처럼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재배되는 배추는 선충 발생 위험이 높아 농가들의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강원도 여름배추 재배지의 토양 선충 밀도가 최근 급증하고 있어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현장 방문을 통해 농가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즉시 보도자료를 통해 전 매체에 배포됐으며, 현장 방문 중심의 지원국 활동으로 추진된다. 선충 방제 강화는 단순한 살충제 살포를 넘어 토양 건강 회복과 지속 가능한 재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강원도 여름배추 재배는 지역 특산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여름철 단기 재배로 빠른 회전이 가능하지만, 연작(같은 땅에 반복 재배)으로 인한 토양 피로와 선충 증식이 문제였다. 농진청은 이러한 배경에서 선충 밀도 저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토양 진단을 통해 밀도 수준을 측정하고, 저감 기술을 현장에 직접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제 강화 대책의 핵심은 예방 중심 접근이다. 농가들은 선충 저항성 품종 도입, 녹비 작물(토양 개량을 위한 콩과 작물) 활용, 생물학적 방제(천적 이용) 등을 통해 토양 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안내된다. 또한, 화학 농약의 적기 적량 사용 지침이 강화돼 내성 발생을 막고 효과를 높인다. 농진청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이러한 기술을 직접 시연하며 농가 교육을 실시했다.

지원 규모는 강원도 주요 재배지 전역을 대상으로 하며, 토양 선충 밀도 조사와 무료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밀도 지역 농가에는 우선 방제 자재와 기술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는 여름배추 수확량 안정화와 품질 향상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농진청은 "선충 밀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지속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

여름배추 재배 농가들은 이번 대책을 환영하며 실효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농가는 "선충으로 인해 뿌리가 썩어 수확량이 반토막 난 적이 많았는데, 전문가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농업기술센터와의 협력도 강화돼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신속한 대응 체계가 구축된다.

이러한 노력은 기후 변화로 인한 병해충 패턴 변화에 대처하는 농업 정책의 일환이다. 농진청은 앞으로도 여름배추를 비롯한 여름철 채소 재배지 방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토양 선충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지만, 잎 황변과 생육 정지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조기 발견과 방제가 수확 성공의 관건이다.

현장 방문은 농진청의 '지원국' 활동으로 명명됐으며, 전국 재배지 순회 지원의 첫 사례다. 강원도 재배 농가들은 농진청 홈페이지나 지역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상세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방제 강화로 강원도 여름배추가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이번 대책은 농가 중심 정책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선충 밀도 저감 성공 시 주변 지역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농진청은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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